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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상식

좋은일뒤에 나쁜소식의 한자성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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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지마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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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변방에 살던 한 노인은 말을 기르던 중 어느 날 말이 도망가버렸다. 사람들은 노인을 위로하며 "말이 도망가서 어떡하죠? 이젠 망한 건가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인은 "이 일이 복인지 재앙인지는 아직 모르겠군요."라고 대처했다.

몇 일 후, 도망간 말은 야생마들과 함께 돌아왔다. 이를 본 사람들은 "와, 당신은 이제 부자가 되셨군요! 축하합니다!"라고 외치며 축하했다. 하지만 노인은 여전히 덤덤한 표정으로 "이 일이 복인지 재앙인지는 아직 모르겠군요."라고 말했다.

또 며칠 후, 노인의 아들은 그 말들 중에서 좋은 말 하나를 타고 다녔는데, 말에서 떨어져 다리를 크게 다쳤다. 사람들은 "아들님이 다리를 다쳐서 이젠 어떡하죠? 정말 안됐습니다."라며 걱정을 했다. 그러나 노인은 여전히 "이 일이 복인지 재앙인지는 아직 모르겠군요."라고 말했다.

얼마 후, 오랑캐들이 들이닥쳐서 전쟁이 일어났다. 대다수의 남자들은 징집되어 전장에서 전사했고, 생존한 이들 중 상당수는 장애를 안고 돌아왔다. 이 사실로 인해 마을 내에는 건강한 청년을 찾기 어려워졌고,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울부짖음과 상처받은 이들의 한숨이 마을 안에 울려퍼졌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은 다리가 다친 덕분에 징집되지 않고 살아남았다. 마침내 노인이 모든 일에 대해 "이 일이 복인지 재앙인지는 아직 모르겠군요."라고 말한 이유가 밝혀졌다.


When you have faults, do not fear to abandon them. – Confuc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