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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상식

새학기 부모가 담임선생님께 부탁하고 싶은말? 초등학교 선생님께 바라는점?




학기초에 학교에서 나눠주는 가정조사서 같은 설문에 "담임선생님께 부탁하고 싶은말(부모가 담임선생님께바라는점, 담임교사에게 하고싶은말)" 이라는 란이 있잖아요? 학생 기초 조사서 선생님께 바라는점에 어떤말을 보통 쓰는지 몰라서 검색을 해보니,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질문

1학년때는 적어낸것을 참고하셔서 담임선생님이 아이 특징대로 잘 이끌어주셔서 참 좋았구요.

2학년때는 담임선생님께 아이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는지 1년 동안 아이가 좀 힘들어 했었어요.

(소심한 스타일의 남아)


어떤 담임 선생님을 만났는지 알수 없는 상황에서 내아이에 대해 정말 솔직하게 써야할지 망설여지네요.

담임선생님께 부탁하는 란은 비워두면 성의 없어 보일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담임선생님께 부탁하는말 뭐라고 쓰시나요?


의견

  • ㅇㅇ
    '12.3.3 1:39 PM (222.237.xxx.201)

    할말없을땐 그냥 저희 아이 잘부탁드립니다..하고 끝ㅎㅎ..

  • '12.3.3 1:40 PM (118.46.xxx.27)

    그렇군요 ㅎㅎ

  • ,,,
    '12.3.3 1:43 PM (110.13.xxx.156)

    그거 잘못 쓰면 선입견 생긴다 해서
    저도 첫댓글 쓰신분 처럼 한해 잘부탁드립니다 하고 말아요

  • ...
    '12.3.3 1:47 PM (175.112.xxx.102)

    울학교는 장단점 쓰는난도 있던데 그럼 단점도 솔직히 쓰면 안되겠네요.

  • ㅇㅇ
    '12.3.3 2:00 PM (115.140.xxx.194)

    선입견걱정마시고 솔직하게 쓰세요. 
    아이 파악기간이 짧아야 지도하기가 쉬워요.
    그리고 그게 아이한테 더 좋아요.

    집에서의 아이 모습과 학교에서의 모습이 다른 경우도많아 교사가 그대로 받아들이지않아요.
    집에서의 모습으로 참고할뿐이죠

  • ㅡㅡ
    '12.3.3 2:33 PM (115.140.xxx.194)

    교사를 안 믿을거면 학교를 보내지 마세요

    잠 잘때 빼고 아이가 가정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담임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모와 있는 시간보다 더 많을텐데.

    윗님같은 학부모가 교사 사기저하의 큰 원인.

  • 3학년
    '12.3.3 2:55 PM (180.67.xxx.23)

    울 막내 아들 샘이 남자선생님이세요.
    종이에 좋은 교사라고 써있는 편지를 장장 세장을 보내셨어요. 사진과 함께 ^^
    너무 진솔된 글과 정말 공평하고 아이를 사랑하시는 맘이 담뿍 담긴 글에 감동했어요.
    그 귀하다는 남자샘이 된것도 좋은데..넘 좋은 샘같아 나와있던 전화 페이스 북 저장해놓고 당장 메시지 보냈어요. 언제든지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하면 돕겠다고 한해고생하시라고.ㅎㅎㅎ
    부모반응 1등이라고 문자왔네요. 아..한해가 기대가 되네요. 남자아이라 남자샘이 좋을것 같았었는데,...^^

  • 윗님
    '12.3.3 3:15 PM (118.46.xxx.27)

    부럽네요. 신나게 학교 다닐것같아요.

  • '12.3.4 12:45 AM (211.219.xxx.48)

    교사입니다. 제가 교사 집단을 대표할 수는 없지만 우선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자기소개서, 가정 조사서에 상세하게 적어 온 학생들에게 사실 먼저 관심이 갑니다.
    한 반에 적어도 서른명에서 많으면 마흔명도 넘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반 이상은 '하고 싶은 말' 란을 잘부탁드린다 류의 말로 간단하게 적으십니다.
    그런데 일부 분들은 정말 자세하게 적으시고, 편지처럼 쓰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 많은 아이들을 한번에 외워야 하고, 빨리 파악해야 하는 시점에서
    우선 관심이 가게 되고, 한번이라도 누군가 더 보게 되고 하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그렇게 학교에서 써 와 달라고 하는 서류를
    성실하게 적어 주시는 학부모님과 그 자녀되는 학생에게 호감이 갑니다. 
    왜냐면 아이의 단점은 아무리 나쁜 것이어도 금방 사라지고 또 금방 생기기도 하는데
    이렇게 자녀에게 관심이 많고 선생님을 신뢰해 주시는 부모님의 자녀라면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쉽게 돌아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윗님
    '12.3.6 10:50 AM (180.67.xxx.23)

    맞는 말씀입니다. 자식은 그동네 사람들이 다 같이 키운다고 하던가요
    무엇보다도 선생님께 내자식 단점 장점 의논할것 상담하는 편입니다.
    항상 그렇게 편지 했었는데 이번에는 전하는 말씀 란이 없어졋더군요. 아쉬웠어요...



원문은 이곳입니다. 


When you have faults, do not fear to abandon them. – Confuc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