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전자도서관
주목할만한 책 책 한권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elib.seoul.go.kr
서울도서관이라는 이름은 익숙하지만, ‘서울도서관 전자도서관’이라는 이름은 아직 낯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한 번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훨씬 풍성하고 쓸모 있는 자원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요즘같이 집에서도 책을 보고, 공부하고, 자료를 찾는 일이 많아진 시대에 아주 유용한 공간입니다.
서울도서관 전자도서관은 말 그대로 온라인상에 만들어진 도서관입니다. 도서 대출은 물론이고, 전자책, 오디오북, 다양한 분야의 학술자료와 데이터베이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접속해서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절차도 꽤 간단한 편입니다.
가장 자주 이용하게 되는 건 전자책 서비스일 텐데요. 문학, 에세이, 자기계발서부터 전문 서적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습니다. 전자책은 대여 형식이라서 한 번에 빌릴 수 있는 권수나 대여 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대체로 5권 이내에서 7일 정도 이용 가능해요. 물론 반납일 전에 다 읽으셨다면 언제든 조기반납도 가능합니다.
오디오북 서비스도 꽤 괜찮습니다. 글 읽는 게 부담스러울 때, 눈이 피로할 때 특히 유용하지요. 출퇴근길이나 산책 중에도 들을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오디오북도 전자책과 비슷한 방식으로 대여할 수 있고, 따로 앱을 설치하면 모바일에서도 편하게 들을 수 있어요.
그리고 공부하시는 분들께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가 참 든든할 거예요. 국회도서관, DBpia, KISS 같은 유료 자료들도 전자도서관을 통해 무료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나 논문 쓸 일이 있을 때 큰 도움이 되는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서울도서관 전자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지식을 찾고 정리하고, 때로는 생각을 넓히는 데까지 도움을 주는 플랫폼이에요. 처음엔 조금 낯설 수 있지만, 한두 번 써보면 금세 익숙해지고, 의외로 자주 찾게 됩니다. 도서관이 더 이상 거리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 그게 꽤 반가운 변화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