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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운전 중 핸들이 뜨거운 건 정상일까


여름 운전 중 핸들이 뜨거운 건 정상입니다. 한여름 직사광선 아래 30분 주차된 차의 핸들 표면 온도는 60-7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손을 대면 화상에 가까운 뜨거움을 느낍니다. 운전 중에도 햇빛이 핸들에 직접 닿으면 50도 정도까지 유지됩니다.

 

자동차 내부 온도는 외부 30도 환경에서 30분 만에 50-60도, 1시간 뒤엔 70-80도까지 올라갑니다. 그중에서도 핸들·기어봉·블랙 가죽 시트처럼 검은 재질은 햇빛을 흡수해 표면 온도가 더 높아집니다. 미국 자동차 협회 AAA 측정 자료를 보면 검정 핸들이 70-77도까지 올라가는 사례가 보고됩니다.

 

이 상태에서 한 손으로 잠시 잡았다 떼면 화상은 안 입지만, 장시간 운전이 시작되면 손바닥에 땀이 차면서 핸들을 미끄럽게 만들고 운전 집중력을 떨어뜨립니다. 매년 한국 도로교통공단 통계에서 "여름 운전 부주의" 사고 중 일부가 이런 환경 요인과 연결됩니다.

 

대처는 어렵지 않습니다. 출발 전 핸들에 손수건을 두 번 정도 둘러 한 번 닦거나, 에어컨을 켜고 창문을 1분 정도 활짝 열어 뜨거운 공기를 빼내시면 핸들 온도가 빠르게 떨어집니다. 차내 온도 자체가 내려가야 핸들도 식기 때문에 "에어컨 1분 + 창문 1분"이 가장 빠른 방법으로 통합니다.

 

근본 해결은 야외 주차 시 햇빛 차단입니다. 앞 유리에 "선바이저" 한 장만 깔아두면 차 안 온도가 10-15도 정도 덜 올라갑니다. 핸들 자체에 씌우는 "핸들 커버" 가죽 제품은 1-2만 원선에서 살 수 있고 표면 온도를 5-10도 낮춰 줍니다. 둘을 함께 쓰시면 한여름에도 출발 직후부터 핸들이 차갑게 유지됩니다.


When you have faults, do not fear to abandon them. – Confuc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