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가방은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갖고 싶어하는 명품 중 하나죠.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브랜드가 가진 상징성 덕분에 오랫동안 사랑받아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인기만큼이나 가품도 넘쳐난다는 점이에요. 겉보기에 비슷한데 가격은 확 낮아져 있으니, 혹할 수밖에 없거든요. 오늘은 루이비통 가방을 구매하실 때 진품과 가품을 구별하는 방법, 그리고 주의하실 점들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소재입니다. 루이비통의 가죽은 독특한 촉감과 무게감을 가지고 있어요. 진품은 만졌을 때 약간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동시에 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태닝이 되며 색이 깊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가품은 처음엔 예쁘게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표면이 갈라지거나 색이 변색되는 경우가 많아요.
다음은 마감 처리입니다. 진품은 바느질이 매우 일정하고, 실밥이 삐져나온다거나 라인이 휘어지는 일이 거의 없어요. 심지어 실의 색감까지도 정해진 기준이 있어서 전문가들은 그걸로도 구분해내더라고요. 특히 가방 손잡이 부분이나 가죽이 겹치는 부분의 마감은 아주 세심하게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로고나 모노그램의 위치도 체크 포인트입니다. 루이비통은 로고 배치에도 아주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어서, 진품은 좌우 대칭이 잘 맞고 로고가 반쯤 잘려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가품은 프린트가 어긋나 있거나 대칭이 맞지 않는 경우가 꽤 있어요.
또 하나 중요한 건 시리얼 넘버입니다. 루이비통 가방 내부에는 제조 공장과 제작 시기를 알려주는 코드가 들어 있는데요, 이게 실제 있는 코드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요즘은 이마저도 정교하게 위조하는 경우가 있어서, 코드만 믿기보다는 전체적인 디테일을 함께 보셔야 해요.
가방을 구입하실 때는 구매처도 매우 중요합니다. 정식 매장이나 신뢰할 수 있는 리셀 플랫폼에서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너무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개인 거래로 구입하다 보면, 진품인 줄 알고 몇 년 쓰다가 나중에 가품이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중고 거래할 땐 정품 인증서나 구매 내역이 있는지도 꼭 확인하셔야 해요.
진품과 가품을 구별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천천히 살펴보고 꼼꼼히 비교해보면 분명 차이가 보입니다. 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 찬찬히 마음에 드는 진짜 하나를 고르시는 게 더 오래, 더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간단 상식
루이비통 가방의 진품과 가품을 구별하는 방법과 주의사항은?
When you have faults, do not fear to abandon them. – Confuc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