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또는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이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그 매력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특히 건강을 챙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되기도 하지요. 꾸덕꾸덕한 점성과 특유의 냄새 때문에 망설여질 수 있지만, 알고 보면 몸에 참 좋은 것들이 꽤 많이 들어 있어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단백질입니다. 나또는 콩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단백질 함량도 높고 소화 흡수율도 좋아서 근육 유지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 후에 단백질 쉐이크 대신 먹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나또키나아제라는 효소입니다. 이건 나또만의 고유 성분인데요, 혈전을 녹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서 혈액순환 개선, 심혈관 건강 유지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거죠. 다만, 혈액응고 관련 약을 드시는 분들은 전문의와 상의 후에 드시는 게 좋아요.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장 건강에도 좋습니다. 나또를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해졌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들어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특히 아침에 빈속에 먹으면 장운동에도 자극을 줘서 규칙적인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비타민 K2도 눈여겨볼 만한 성분입니다.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칼슘이 뼈에 잘 흡착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골다공증이 걱정되는 분들,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분들에게도 권해볼 만한 식품입니다.
그 외에도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도 들어 있어 전반적인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한두 팩 정도, 너무 부담 갖지 않고 간단히 먹는 습관만 들여도 건강에는 분명히 보탬이 될 거예요.
단, 나또는 염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루 섭취량을 너무 늘리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위에 부담이 될 수도 있으니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나또, 그냥 냄새 때문에 피했던 분들이라면 한 번쯤 다시 도전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특히 건강을 챙기고 싶을 때는요.
간단 상식
나또의 주요 영양 성분과 건강에 미치는 효능은 무엇인가요?
When you have faults, do not fear to abandon them. – Confucius